한강공원 임목폐기물 자원화로 '더 맑게 더 푸르게'
(서울시, 2024.08.03)
□ 서울시는 7월 31일(수) 10시, 미래한강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강공원 내 임목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등이 참석했다.
□ 그동안 한강공원 수목 관리 중 발생하는 부산물(임목, 공원수목 등)은 일정 물량 도달 시까지 수집·보관 후, 폐기물로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부산물이 녹지대에 일정 기간 적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 이에 시는 천일에너지와 힘을 모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인 임목부산물 처리 방법을 인력과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기존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발전용 원료로 공급해 무상 처리하는 '폐기물 자원화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한강공원 수목 관리 등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협약 업체에 제공하면서 무상으로 임목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협약 업체는 이를 발전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
□ 아울러, 시는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연평균 768톤의 임목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는 예산 약 7천 7백만원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임목폐기물 768톤을 목재칩으로 생산하면 약 97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목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의 선순환과 예산 절감을 실현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 자원을 잘 활용하여 순환 경제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한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