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맵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여름복장 캠페인의 명칭으로, 자켓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시원한 옷매무새, 시원한 옷 맵시라는 뜻입니다.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일반복장과 쿨맵시복장 착용시의 피부온도 차이와 쿨맵시복장 착용시의 냉방온도 조절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분석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쿨맵시복장 착용의 효과를 피부온도로 분석한 결과, 일반복장에 비해 평균 피부온도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7℃에서는 0.47℃, 사무실 평균온도인 25℃에서는 0.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27℃에서 쿨맵시복장 착용시 25℃에서 일반복장 착용시의 평균 피부온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쿨맵시복장을 착용하면 냉방온도를 2℃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쿨맵시복장 착용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산정해 보니 냉방온도를 1℃ 높이면 7%의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쿨맵시복장을 착용하고 냉방온도를 2℃ 높이면 공공·상업부문에서 202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느낌을 조사한 결과, 27℃에서 쿨맵시복장 착용시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국민들이 지구온난화 방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일 온실가스 배출량, 웜맵시에 의한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 녹색생활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문의 : 국립환경과학원(032-560-7330)
출처 : 환경부